정부, 시리아 위기 관련 1천만달러 추가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가 시리아 내전에 따른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 1천만 달러(110억여원)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정부 대표단은 지난달 31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3차 시리아 인도적 지원 공여국 회의'에 참석해 이같은지원 공약을 밝혔다.
신 조정관은 회의에서 시리아 분쟁 이후 난민 어린이 교육 사업 등의 분야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우리 정부는 시리아의 인도적 위기 해결에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모두 1천345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리아 주변국의 난민 수용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전례 없는 규모인 84억 달러 상당의 지원을 올해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이에 미국이 5억700만 달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5억 달러, 일본이 5억900만 달러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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