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모바일메신저 라인, 日증시 상장 재신청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2 09: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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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목표…닛케이 "상장시 시가총액 9조 원 설도"

네이버의 모바일메신저 라인, 日증시 상장 재신청

연내 목표…닛케이 "상장시 시가총액 9조 원 설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네이버가 일본에서 만든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을 재차 신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라인은 이르면 연내에 실현한다는 목표로 신규 상장 신청을 했으며,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되 미국에서의 상장도 계속 모색할 방침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라인이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1조 엔(약 9조 1천 839억 원)을 넘길 것이라는 설도 있어 상장이 실현될 경우 올해 신규 주식공개(IPO)에서 일본우정(郵政·우체국·9월 상장 예정) 그룹에 버금가는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라인은 2014년도에 이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을 했다. 그러나 모회사인 네이버는 작년 9월 "라인의 성장 전략 중 하나로 IPO를 검토했지만 지금이 최적의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상장을 미루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라인은 상장 신청을 철회하지는 않았지만 일본의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 말로 상장 심사가 만료되기 때문에 최근 재차 신청을 한 것이라고 닛케이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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