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사업 간접비 산출' 대학 설명회 개최
7일 카이스트서 전국 200여개 대학 대상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카이스트(KAIST)에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2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2015년도 국가 R&D사업 간접비 세부 산출기준(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개선된 연구개발(R&D) 간접비 제도의 세부 내용을 소개하고,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이 올해 기관별 간접비 산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소요 원가산출 기준 및 방법 등도 안내한다.
간접비는 연구기관들이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자 지원을 위해 기관 차원에서 공통으로 지원하지만 정확하게 직접 산출하기는 어려운 비용을 말한다.
미래부는 작년 12월 간접비 산출방식을 연구비 관리수준에 따른 일괄적용 방식에서 실제 사용한 간접비를 계산해 산출하되 대학 차원의 연구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대신 연구자가 연구비를 부정사용하다 적발돼 국가 R&D 사업의 참여제한 조치를 받을 경우 해당 연구기관의 간접비 감률 폭을 최대 2.8%포인트에서 5.0%포인트로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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