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장 선거에 장성·대위 출신 경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6 1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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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장 선거에 장성·대위 출신 경합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이달 10일 치러지는 재향군인회의 제35대 회장 선거에 예비역 장성 4명과 예비역 대위 1명 등 5명이 출마해 막판 선거전이 치열한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재향군인회에 의하면 이번 선거 출마자는 후보 등록 순으로 김진호(학군2기·74) 예비역 대장, 신상태(3사6기·64) 예비역 대위, 이선민(학군6기·70) 예비역 중장, 이진삼(육사15기·78) 예비역 대장, 조남풍(육사18기·77) 예비역 대장 등이다.

김진호 예비역 대장은 합참의장과 한국토지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출마자 중 가장 젊은 신상태 예비역 대위는 서울시 재향군인회장 출신의 기업인이다.

이선민 예비역 중장은 육군개혁위원장과 재향군인회 사무총장을, 이진삼 예비역 대장은 육군총장과 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역임했다. 조남풍 예비역 대장은 국군보안사령관과 1군사령관을 지낸 인물이다.

그간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는 주로 대장 출신 간의 경쟁이었으나 이번에 대위 출신이 나서면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회비를 내는 회원만 130만명에 달하는 단체로 군에 군용품을 상당량 납품하고 있다.

산하에 중앙고속, 상조회를 비롯해 코레일 객차를 청소하는 향우산업, 군에서 나오는 고철을 처리하는 향우실업 등 10개 업체를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부채가 5천500억원에 달해 서울 잠실에 건립한 41층짜리 재향군인회관 전체를 세를 놓고 이자를 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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