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MICE 유치 위해 조직신설·지원금 확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6 1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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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MICE 유치 위해 조직신설·지원금 확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국제회의와 포상관광 등 이른바 '마이스'(MICE)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지원금과 관광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영어 알파벳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서울시는 2018년까지 세계 3대 마이스 도시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산하기관인 서울관광마케팅 내에 '마이스 리서치센터'를 신설한다. 리서치센터에서는 마이스 시장 동향을 조사·연구하고 유치 가능한 회의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일을 하게 된다.

서울로 마이스를 유치하는 단체에는 지원금도 늘린다.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단체에는 종전 최대 1억원에서 앞으로는 최대 1억 5천만원이 지원되며 기업회의와 포상관광을 유치하는 경우 기존 최대 5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지원금이 늘어난다.

또 전시회를 유치하는 단체에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전시 면적과 참가자수, 바이어수, 해외참가자 수 등에 따라 정해진다.

마이스 참가자들의 서울 체류 기간을 늘리기 위한 특화관광 프로그램도 현재 20개에서 30개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설계를 돕는 '마이스 투어 코디네이터'도 운영한다.

시는 이미 2022년까지 3천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회의 26건의 유치를 확정한 가운데 올해도 8천명 이상이 모이는 2021년 세계산부인과연맹 총회 등 대규모 회의 13건을 전략적 유치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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