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안전 사각지대 해소'…주요 연안 정밀관측한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6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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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안전 사각지대 해소'…주요 연안 정밀관측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주요 연안의 협수로와 항로를 정밀 해양 관측한다고 6일 밝혔다.

해양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하게 해양 예측 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예산 약 2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조사에는 거차수도·독거군도·홍도항로 등 주요 협수로·항로 10개소 조류관측, 해운대·나로도·비금도 등 8개 연안 조석관측이 포함된다.

세월호 침몰사고 부근 해역인 거차수도의 경우 조류·조석 예측 정보가 사고 수습에 핵심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그동안 조류에는 강한 유속 때문에 기술적으로 장기 관측이 어려워 30일 정도의 단기 관측을 했다. 이번에는 해저 계류형 프레임(TRBM), 다층 음향유속계(ADCP)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6개월 이상 관측한다.

해운도·나로도 등 연안 이용객이 많아 조위 정보 수요가 많았던 주요 연안도 1년 이상 장기 조석관측을 벌이기로 했다.

또 기존에는 표층에 국한해 조사를 했지만 앞으로 각 수심을 조사해 예측 정보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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