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시대 LG유플러스 "제2의 도약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6 11: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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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시대 LG유플러스 "제2의 도약할 것"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남산 시대를 접고 서울 용산 시대의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6일 오전 주요 경영진과 함께 용산 신사옥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입구에서 환영하며 새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LG유플러스는 서울역 인근 남산사옥에서 용산 신사옥으로의 이주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등 세 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LG유플러스는 2010년 1월 출범 직후부터 서울역 인근 건물을 빌려 사용해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사옥을 갖게 됐다.

이 부회장은 "남산 시절엔 'LTE는 LG유플러스'라는 평가를 받는 등 끊임없는 혁신서비스 창출 성과를 거두며 통신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갔다면 용산시대를 맞이해서는 새로운 생활을 창조하는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한국 통신산업을 이끌던 장소의 정기를 이어받아 5세대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세계 일등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독려했다.

LG유플러스 신사옥이 자리잡은 용산은 LG데이콤이 1983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 통신서비스를 한 것을 신호탄으로 국내 첫 이메일 서비스 제공, PC통신 천리안 서비스 개시 등 인터넷 시대의 포문을 열었던 의미깊은 곳이다.

LG유플러스는 이 부회장의 말처럼 정보통신의 중심지이자 교통과 물류의 핵심축인 용산 신사옥을 과거의 영광을 넘어 5G시대 기술을 선도하는 차세대 정보통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용산역 인근인 용산구 한강대로에 자리한 신사옥은 연면적 5만5천여㎡에 지하7층, 지상21층 규모의 최첨단 건물로 지상4층 이상은 업무시설, 지상 3층 이하는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도서관 등 지원시설로 꾸며졌다.

신사옥에는 1층에 지역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하는 소도서관이, 신사옥 북측 모서리에는 LG유플러스가 지역주민을 위해 용산구청에 기부한 연면적 475.2㎡의 소공원이 들어서는 등 지역 사회와 소통하려는 기업 철학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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