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과학벨트 SB플라자 입주심사위 통과…11월 착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7 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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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완공 목표…기능지구 과학·기술 사업화 거점 역할


청주과학벨트 SB플라자 입주심사위 통과…11월 착공

2017년 6월 완공 목표…기능지구 과학·기술 사업화 거점 역할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 기능지구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될 사이언스비즈(SB)플라자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간법인인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지난 3일 입주심사 위원회를 열고 SB플라자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입주를 가결했다.

첨복재단 입주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오송 첨복단지위원회 심사만 통과하면 된다.

첨복단지에는 연구·개발 목적의 기관·시설만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입주 기관의 성격·역할 등을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가 조만간 입주 심사 결과를 첨복단지위원회에 통보하는 만큼 한두 달 내에 입주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충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SB플라자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대전)에서 나온 성과물을 토대로 연구 개발, 사업화 지원, 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사업화 연구단, 산·학·연 공동오픈 연구실, 사업화 검증센터 등이 들어선다.

SB플라자는 충북도가 내놓은 코뮈니케이션·벤처연구(C&V)센터 바로 옆 8천834㎡의 부지에 건립된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연건축면적 1만353㎡)로 계획된 SB플라자 건립에는 국비 264억원이 투입된다.

SB플라자 준공 목표 시기는 2017년 6월이다.

이 시기를 지키기 위해서 충북도로서는 시간이 빠듯하다. 늦어도 오는 11월에는 첫삽을 떠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중 10억원의 설계비를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첨복단지위원회의 결정이 나오기 전인 이달 중 설계 공모를 해야 연내 착공이 가능하고 준공 기한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SB플라자는 기능지구 내의 과학·기술사업화 선도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며 "기능지구가 조기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심사 절차가 끝나는대로 오송 첨복재단과 SB플라자 입주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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