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경기도, 국제개발협력 사업 강화 MOU
도내 기업 ODA 조달시장 참여와 해외 봉사단원 취업 지원에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경기도가 국제개발협력 사업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7일 경기도청에서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공적개발원조(ODA) 조달 참여 설명회 개최와 월드프렌즈(해외 봉사단) 귀국단원의 취·창업 지원을 골자로 한다.
우선 코이카는 경기도 소재 기업들이 ODA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 기업을 대상으로 원조 조달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연간 2천500억 원 규모의 원조 조달 사업을 직접 발주하고 있다.
경기도는 매년 귀국하는 1천여 명의 월드프렌즈 봉사단원을 위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두 기관은 개도국 공무원 초청 연수를 활성화하고, 판교테크노밸리의 국제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국내외 조직망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국제개발협력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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