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 시각장애인용 GPS 오디오가이드 제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8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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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 시각장애인용 GPS 오디오가이드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오디오 가이드 단말기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단말기는 사용자의 위치를 GPS로 인식해 자동으로 해당 위치의 문화재를 묘사하고 해설해 준다.

또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길에 턱이나 배수로 같은 장애물이 있는지, 오르막길과 직선길, S자로 휘어진 길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시각장애인이 혼자서도 한옥마을을 탐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단말기 음성은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보대사인 배우 김보성씨가 목소리 기부로 참여했다.

GPS 오디오 가이드 단말기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개발해서 기부한 것으로,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한옥마을에서 기증식을 연다.

단말기는 총 20대가 비치되며 한옥마을 정문 안내소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한옥마을과 경복궁, 종묘, 명동성당 등 서울시 문화유산 100선을 소개하는 오디오북도 제작했다. 오디오북은 스마트폰에서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 4' 앱을 내려받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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