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장애인·노약자에 소극장 공연 생중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찾기 어려운 소극장 공연을 영상으로 실시간 중계해주는 '유니버설 영화관(universal theater)'을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영화관은 등촌동 세신종합빌딩에 99㎡ 규모로 들어섰으며, 3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실시간 현장 중계시스템을 갖췄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사회적기업인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영화관은 자동문과 턱없는 입구, 점자 유도블록을 갖췄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통역사도 상주한다.
수익금은 대학로 극단들에 분배해 도산 위기에 처한 공연계 극단도 도울 계획이다.
관람 신청은 누리집(www.유니버설씨어터.com)이나 전화(☎ 02-6737-0900)를 통해 하면 된다.
주 1회 상영하며, 관람료는 이달 중엔 무료다. 다음 달부터는 관람료를 정해 받을 예정이다. 개관식은 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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