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간송 전형필 가옥 주변 경관개선사업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이달부터 8월까지 방학3동에 있는 간송 전형필 선생 가옥으로 접근하는 통로이자 북한산 둘레길 시작 구간인 시루봉로의 경관을 개선하겠다고 8일 밝혔다.
간송 전형필은 일제강점기 개인재산을 털어 수탈 위기에 처한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이미 외국에 유출된 문화재도 되찾아왔다.
전형필 가옥은 인적이 드문 방학동 산자락에 안장된 묘소 옆에 있어 사라질 처지에 놓였다가 2012년 문화재로 지정돼 올해까지 복원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구는 전형필 가옥과 묘역을 지역주민과 탐방객이 자주 찾는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가옥 진입로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도를 새로 만들고 도로 포장재를 교체하는 동시에 보안등도 LED 조명으로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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