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가공식품·생필품 10~30% 상시할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8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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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공식품·생필품 10~30% 상시할인"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할인마트 홈플러스가 약 2천개의 가공식품·생필품을 연중 항상 시세보다 10~30% 싸게 팔겠다고 선언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소비자가 많이 찾는 생수·우유·화장지·커피·맥주·와인·탄산수 등 1천950개의 생필품 가격을 특정 기간을 두지 않고 연중 상시적으로 시세보다 10~30% 할인 판매한다.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홈플러스는 주요 신선식품 500가지의 가격에 대해 '연중 상시 10~30% 할인'을 적용하고 있는데, 대상 품목을 2천450개로 늘린 것이다.

홈플러스가 예로서 제시한 할인 품목과 가격은 ▲ 1A급 우유(2.3ℓ) 4천520원→3천800원 ▲ 샘물(2ℓ) 540원→360원 ▲ 독일 베어비어 맥주(500㎖) 1천600원→1천300원 ▲ 테스코 감자칩 2천원→900원 ▲ 6년근 홍삼정(240g) 9만원→8만원 ▲ 호주 빈야드 와인 5천500원→4천900원 등이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협력업체와의 '상생'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중국 등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전략적 제휴 관계인 중국 최대 유통업체 화룬그룹의 '뱅가드(China Resources Vanguard)'를 통해 55개 업체가 생산한 250개 상품의 중국 수출을 돕는다.

또 영국·말레이시아·헝가리·터키·체코·폴란드·태국 등 세계 12개 나라에서 홈플러스의 모기업인 영국계 '테스코' 매장을 통해 한국 식품전 등도 열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생명 살리기 캠페인'도 확대한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특정 상품을 구매하면 캠페인 참여 협력사와 홈플러스가 '매칭' 형태로 각각 상품 매출의 1∼2%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쌓인 기부금은 지금까지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됐지만 앞으로는 여성 유방암 환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스스로 변화를 통해 고객과 협력회사, 지역사회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홈플러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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