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증권사들, 엔씨소프트 투자의견·목표價 잇따라 높여(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외국계 증권사들이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잇따라 투자의견 또는 목표주가를 높였다.
씨티그룹은 8일 엔씨소프트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제시했다.
노무라도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기존보다 4.8%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무라는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겠지만, 이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단기적이고 넷마블게임즈와 전략적 제휴로 인한 가치 향상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리니지' 등 엔씨소프트의 지적재산권(IP)과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개발 역량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노무라는 낙관했다.
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넷마블의 독보적 위치를 감안하면 2∼3분기에 출시가 예정된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의 사용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노무라는 예상했다.
앞서 엔씨소프트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천3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영업이익은 874억원으로 54% 각각 늘어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바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19만4천원으로 4.86%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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