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1년만에 3.3㎡당 100만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8 16: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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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서울의 평균 전셋값이 3.3㎡당 1천만원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1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내 한 부동산에 걸려있는 게시물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전셋값 1년만에 3.3㎡당 100만원↑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지난해 3월 서울의 평균 전셋값이 3.3㎡당 1천만원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1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첫 주 현재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1천94만원이다.

서울지역 중소형(전용면적 84㎡ 이하)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가려면 전용면적 59㎡(옛 25평형)의 경우 2억7천만원 이상, 전용면적 84㎡(옛 34평형)은 3억7천만원 이상이 필요해졌다.

결과적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서울지역의 전셋값이 2천만∼3천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이에 비해 올해 분양한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각각 1천88만원과 1천113만원으로,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 수준으로도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경기, 인천 지역에 나온 민간 분양 아파트 25개 단지 중 19개 단지가 모집 가구 수를 모두 채웠고 6개 단지는 1순위에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난에 시달리던 세입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경기와 인천지역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는 상황"이라며 "전셋값 상승세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세금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신규분양 단지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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