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 "편의점 최초 PB 상품 수출"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과자 등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
국내 편의점이 중소업체와 기획·생산한 PB 제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대기업-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사례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유통업계의 PB 제품 수출이 확대될 경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일레븐은 9일 마늘바게트·통감자스낵·왕소라형스낵·초코콘 등 8가지 과자와 도시락용 김 등 PB 상품 1천300여 박스를 '세븐일레븐 말레이시아'에 보낸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코리아와 세븐일레븐 말레이시아는 미국업체 '세븐일레븐'의 브랜드를 같이 사용하고 있지만 별개 회사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상품총괄부문장은 "국내 편의점의 PB 상품이 수출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븐일레븐 필리핀도 현재 우리와 PB상품 수입을 논의하는 등 중소기업과 함께 만든 PB상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려는 노력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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