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부사령관 "러시아, 미국 앞바다에 군함 2척 배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9 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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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부사령관 "러시아, 미국 앞바다에 군함 2척 배치"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은 러시아 군함 2척이 미국 앞 바다에 배치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고트니 사령관은 러시아 군함이 쿠바와 베네수엘라 근처에 있으며, 러시아 장거리 비행 편대가 캐나다, 알래스카, 영국해협 등지에서 목격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들 지역에서 비행기가 목격된 것은 처음이다.

고트니 사령관은 "러시아군이 과거 소련군보다 훨씬 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러시아가 미국에 '우리도 강대국'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을 통해서도 러시아가 최근 폭격기, 잠수함, 군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장거리 재래식 크루즈미사일 배치에 애쓴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그는 러시아 장거리 크루즈미사일 공격 범위가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의 주요 본토방어 시설까지 미칠 수 있으며, 러시아의 정찰비행 횟수도 크게 늘어 북미 지역 안보가 위협당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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