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극단체 40곳에 극장 대관료 지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연극단체 40곳에 극장 대관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20일까지 참여 희망 단체를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관료 지원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연극 창작환경 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32개 단체를 지원했던 것에서 올해는 지원단체를 8곳 늘렸다.
5∼12월 창작품을 제작할 예정이 있는 연극단체 18곳에는 3주간 극장 봄과 동숭무대 소극장, 스튜디오 76, 까망소극장, 키작은소나무 극장 등 5개 극장에서 3주간 극장대관료를 전액 지원하고 단체별로 창작비 500만원도 별도로 지원한다.
또 우수한 연극작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연장 대관료가 너무 비싸 공연을 하지 못하는 연극 단체 22곳을 선정해 노을 소극장과 예술공간 서울, 나온씨어터, 예술공간 SM, 아름다운극장, 연우소극장 등 6개 극장에서 3주간 극장 대관료를 지원한다.
시는 심사를 통해 28일 최종 지원 단체를 선정한다. 서류 접수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있는 사단법인 한국소극장협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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