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정부에 포천 사격장 피해보상안 마련 요청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09 17: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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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관계부처 장관 합동회의 개최 약속"
△ 이완구-김영우 면담 (서울=연합뉴스) 9일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 김영우(오른쪽) 수석대변인이 이완구 국무총리를 만나 포천 사격장 관련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정부 차원의 주민피해 조사 실시와 안전대책·피해보상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2015.4.9 <<김영우의원실>> suki@yna.co.kr

김영우, 정부에 포천 사격장 피해보상안 마련 요청

"이완구 총리, 관계부처 장관 합동회의 개최 약속"



(포천=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인 김영우 의원(포천·연천)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이완구 국무총리를 만나 정부 차원의 안전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미군사격장 피해지역이 국방부와 국민안전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강조하고 사격장 피해주민의 실태를 조사하고 안전대책과 피해보상안을 마련해줄 것을 이 총리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국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관련 부처인 국방부·외교부·국민안전처는 말뿐이 아닌 구체적이면서 실효적인 대책을 준비해야한다"면서 총리 주재 관계부처 장관 합동회의 개최를 약속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새누리당 차원의 사격장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앞서 외교부에 SOFA합동위원회 차원에서 사격장 피해 재발방지책을 세워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포천시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인근에서 세 차례나 도비탄 사고가 발생하자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 회원과 주민 600여명은 지난 3일 사격장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영평사격장은 영중면 일대 약 1천352만㎡ 규모로, 아시아 최대의 미군 훈련장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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