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람보르기니·페라리에 타이어 공급 목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4 13: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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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람보르기니·페라리에 타이어 공급 목표"



(금산=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가 2020년까지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병일 한국타이어 글로벌 OE(신차용 타이어) 부문장(전무)은 14일 충남 금산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이 중장기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들 제작사 가운데 1곳과 이달 말에 기술 미팅을 할 예정이라면서 "기술검토를 한다는 것은 프로젝트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 포르셰에 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마칸에 장착되는 이 타이어(18·19인치)는 한국타이어가 약 4년에 걸쳐 개발한 것이다.

우 전무는 마칸의 상위 모델 2종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911 등의 차종까지 확대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한국타이어가 자동차 제작사에 직접 공급하는 타이어 물량이 올해 3천800만개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신차형 타이어는 199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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