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과학이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중남미서 호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5 04: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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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서 양국 업체 공동으로 '허풍선이 과학쇼' 전시회 개최
△ 아르헨티나서 열린 '허풍선이 과학쇼' 전시회 큰 호응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플라네타리오 갈릴레오 갈릴레이' 천문대에서 열리고 있는 '허풍선이 과학쇼' 전시회가 어린이와 학생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애니메이션 '허풍선이 과학쇼'는 2014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5.4.15 fidelis21c@yna.co.kr

'교육과 과학이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중남미서 호평

아르헨티나서 양국 업체 공동으로 '허풍선이 과학쇼' 전시회 개최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과 첨단 뉴미디어 기법으로 과학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우리나라의 교육용 애니메이션이 중남미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코트라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에 따르면 현지 명소 가운데 하나인 '플라네타리오 갈릴레오 갈릴레이'(Planetario Galileo Galilei) 천문대에서 펼쳐지는 한국 애니메이션 전시회에 어린이와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13일부터 우리나라의 교육용 애니메이션 업체 그래피직스(대표 홍성욱)와 아르헨티나 애니메이션 업체 애스트로랩(Astrolab)이 공동으로 제작한 '허풍선이 과학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애니메이션 '허풍선이 과학쇼'는 EBS TV를 통해 이미 성공적으로 방영됐으며 2014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는 애니메이션 '허풍선이 과학쇼'를 바탕으로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전시회에서는 아인슈타인, 에디슨, 퀴리 부인, 라이트 형제, 장영실 등 동·서양의 과학자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과 그들의 업적을 자세히 설명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또 애니메이션과 증강 현실(Augment Reality) 기술이 융합된 인터랙티브 전시로 첨단 뉴미디어 기술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증강 현실 체험 콘텐츠, 여럿이 함께 보드게임을 통해 과학을 배우는 참여 학습 콘텐츠 등도 선보였다.

박종근 무역관장은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중남미 각국이 우리나라의 고품질 교육용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케이팝과 드라마, 영화에 이어 애니메이션이 중남미 한류 확산 흐름에 가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업 차원에서 15일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에 '허풍선이 과학쇼' 보드게임 30개를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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