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제작 지원 '유튜브 스페이스 뉴욕' 소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5 10:49:35
  • -
  • +
  • 인쇄

유튜브, 영상제작 지원 '유튜브 스페이스 뉴욕' 소개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14일(현지시간) 동영상 제작자를 지원하기 위한 '유튜브 스페이스 뉴욕'을 언론에 소개했다.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제작자들이 좀 더 양질의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으로 뉴욕 외에도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브라질 상파울루 등 세계 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맨해튼에 있는 '유튜브 스페이스 뉴욕'은 560여 평 규모로 작년 10월 문을 연후 지금까지 5천여 명의 제작자가 다녀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개의 스튜디오, 영상편집실, 분장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조명, 촬영기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 회사 소속 전문가들이 제작자들에게 강좌나 조언을 하기도 한다.

애덤 랠리스 '유튜브 스페이스 뉴욕' 총괄자는 이날 언론 설명회에서 "우리는 전 세계의 콘텐츠 제작자가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제공되는 서비스는 모두 무료"라고 말했다.

설명회에는 유튜브 채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세 명의 제작자가 참석해 '유튜브 스페이스'를 통한 경험을 설명했다.

뉴욕에 거주하며 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한국요리 채널 '망치' 운영자인 김광숙 씨는 "유튜브 전문가들의 조언이 동영상 제작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2007년에 유튜브에 자신의 첫 요리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지 8년 만에 요리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과 발명품 정보를 소개하는 채널인 'Vsauce2'의 제작자인 케빈 리버 씨는 "영상을 집에서 제작하면 한계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무대장치 등에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발레 무용수 출신으로 패션, 건강 등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한 채널을 이끌고 있는 멜로디 모리타 씨도 "좋은 영상을 찍는데 필요한 스튜디오, 전문 장비를 제공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