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한화케미칼 실적 정체…투자의견 내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교보증권[030610]은 16일 한화케미칼[009830]의 실적 개선이 정체되고 있다며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7.1% 감소한 1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80.0% 증가한 2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개선되겠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유화 부문은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에 따른 손실 증가로 실적 개선이 미미하고 태양광 부문은 모듈 가격 약세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한화케미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하지만 시장 기대에 부응할 만한 수주가 이뤄진 후에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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