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이정전감시단 사무총장 방한…韓재정기여에 사의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시나이정전감시단(MFO)의 데이비드 새터필드 사무총장이 방한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새터필드 사무총장은 지난 2월 우리 정부가 시나이정전감시단에 30만 달러(3억여원) 규모의 분담금을 낸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는 차원에서 한국을 찾았다.
그는 16일 권희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과 면담하고 사의를 전하는 한편 현지 정세 및 안보 상황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나이정전감시단은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지난 1979년 체결한 평화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13개국이 재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중간에 있는 시나이반도는 1967년 3차 중동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했으나, 1979년 평화협정 이후 군대를 배치하지 않는 조건 아래 이집트로 반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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