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달 중국시장 점유율 10%대 회복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기아차가 지난 3월 중국시장에서 10%대의 시장점유율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중국내 자동차 판매 기업들의 모임인 '승용차연석회의' 통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16만1천553대를 팔아 점유율 10.1%를 달성했다.
현대차[005380]는 10만2천552대를 판매해 점유율 6.4%, 기아차[000270]는 5만9천1대로 3.7%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기아차가 두자릿수의 점유율을 회복한 것은 석달 만이다.
지난해 12월 10.4%를 나타냈던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올해 1월 8.8%, 2월 9.9%에 그치는 등 10% 밑을 맴돌다가 이번에 다시 10%대로 올라섰다. 업계 순위는 현대차가 4위, 기아차는 10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1분기 중국시장 판매실적은 44만514대(점유율 9.5%)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1∼3월에 27만9천873대를, 기아차는 16만641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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