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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아시아 운명공동체' 중국 주도 천명 (보아오<중국 하이난>=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8일 아시아의 운명 공동체의 구축을 위해 중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천명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博鰲) 포럼 2015년 연차총회 공식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가 운명 공동체를 향해 나아감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2015. 3.28 jsa@yna.co.kr |
시진핑, 반둥회의 참석…북한 김영남과 첫 접촉 가능성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북한과 중국의 최고위급 지도자가 조만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9~24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AA) 정상회의(일명 반둥회의)에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두 인물이 이곳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 주석은 지난 2013년 5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베이징을 찾은 최룡해 당시 북한군 총정치국장을 만난 적이 있지만, 김 제1위원장이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위원장을 만난 적은 없다.
시 주석이 반둥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것은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에 맞서 '국제 민주화', '국제 다극화' 등을 주장하며 제3국과의 협력에 힘을 쏟고 있는 대외적 행보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55년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개최된 반둥회의는 비동맹운동(NAM)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시 주석은 인도네시아 방문에 앞서 20~21일 파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외부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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