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핀란드 정책협의회…지역정세·상호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와 야아꼬 라아야바 핀란드 외교부 외교안보차관은 17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제9차 한·핀란드 정책협의회'를 갖고 한반도 안보정세를 비롯한 양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보는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핀란드 측의 협조에 사의를 표명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등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김 차관보는 특히 헬싱키 최종의정서 40주년을 맞아 냉전시대 유럽의 다자안보체제 형성에 핀란드가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라아야바 차관보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 촉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핀란드도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최근 유럽, 중동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안보, 글로벌 보건안보구상, 기후변화 등 주요 글로벌 과제에 대한 국제사회에서의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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