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FILE - This file photo image made from video released by WikiLeaks on Friday, Oct. 11, 2013, shows former National Security Agency systems analyst Edward Snowden smiles during a presentation ceremony for the Sam Adams Award in Moscow, Russia. Snowden's Russian lawyer, Anatoly Kucherena, said Tuesday March 3, 2015 he was eager to return to the U.S. if given security guarantees, and German and U.S. lawyers were working on the issue. (AP Photo) |
스노든 "대중 감시로 테러 완벽히 못 막아"
(로마 신화=연합뉴스)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을 폭로했던 에드워드 스노든(32)이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국제언론행사에서 "대중 감시로는 결코 테러리즘을 완벽히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에 망명 중인 스노든은 비디오 연결을 통해 행사 사흘째 주요 내빈으로 참석해 전 세계에서 모인 기자와 전문가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는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가 중계한 화상에서 "가장 광범위한 감시 시스템일지라도 우리를 테러리즘에서 온전히 지켜주지 못한다"며 "오히려 대중 감시는 흔히 정부기관이 범죄 여부와 상관없이 시민들을 염탐하는데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이버보안 전문가로 미국 국가안보국(NSA), 중앙정보국(CIA) 등 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가 지난 2013년 NSA가 대중 감시 기술로 수 백만 시민·기업인·정치인의 개인정보를 무차별 수집한 사실을 폭로했다.
스노든의 폭로이후 미국과 여러 동맹국 간의 관계가 긴장됐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