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과 실록 행간 읽기…국가기록원 시민강좌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2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대전 시민대학에서 '명품시민강좌 - 기록의 보물창고에서 찾은 세상이야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19일 소개했다.
강좌에선 임진왜란에 대한 7년간의 기록을 담은 '징비록', 조선 태조부터 철종까지의 역사를 담은 '조선왕조실록', 실록 지킴이들의 고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직상체일기'를 통해 당시 정세와 선인들의 지혜를 들여다본다.
아울러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의 전시실과 서고를 탐방하는 '찾아가는 기록문화 현장' 투어도 열린다.
국가기록원은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국가기록원의 박사급 강사와 유명 교수진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록문화 강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기록원은 "기록은 과거의 타임캡슐이자 미래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강좌가 기록 유산의 중요성을 느끼고 현대 기록관리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