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현대중공업, 빠른 반등 기대 어려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0 08: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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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현대중공업, 빠른 반등 기대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009540]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의 어닝쇼크에서는 벗어나겠지만 'V자형'의 빠른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20일 분석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1분기 영업적자는 8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각 부문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2~3분기의 어닝쇼크에서는 확연히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현대중공업의 체질 개선 작업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강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빅배스'(Big Bath·경영진 교체 등 시기에 잠재 부실을 모두 털어내는 회계기법) 충격이 마무리 중"이라며 "다운사이징 과정에서의 비용 발생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2016년께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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