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국가발전 초석' 과학기술기관 기록물 조명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제48회 과학의 날(21일)을 맞아 '이달의 기록' 주제를 '과학기술 진흥,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다!'로 정하고 과학기술기관 관련 기록물을 21일부터 인터넷(www.archives.go.kr)에 게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국가기록원이 소개하는 기록물은 도널드 호닉 박사의 내한을 다룬 대한뉴스 등 동영상 9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귀국 과학자 회의 장면 등 사진 18건,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육성법 등 정부문서 7건이다.
기록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기술분야 종합연구기관인 '과학기술연구소'(현 KIST)는 1966년 박정희 대통령과 린든 존슨 미국 대통령이 연구소 설립 지원을 합의하면서 물꼬를 텄고, 존슨 대통령의 과학기술고문인 호닉 박사가 방한하면서 가시화됐다.
당시 정부는 국립대학 교수의 3배에 가까운 연봉과 자녀 취학지원 등 파격적 대우를 제공하며 해외에 체류 중이던 한인 과학자를 연구소로 영입했다.
국가기술원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진흥에 관한 기록물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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