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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인도국민당(BJP) 전국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뒤에 보이는 연꽃 문양은 BJP의 심벌이다.(EPA=연합뉴스DB) |
세계 최대 정당은 인도국민당…당원 1억명 넘어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집권당인 인도국민당(BJP)이 당원 1억명 이상을 확보해 세계 최대 정당이 됐다고 20일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BJP 지도부와 일꾼들의 노력으로 당원이 1억명을 넘은 것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디네시 샤르마 BJP 부총재는 8천500만명으로 추산되는 중국 공산당 당원수를 넘어 BJP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당이라고 밝혔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BJP는 지난해 11월 당시 3천500만명 규모의 당원 수를 1억명으로 늘리고자 입당을 원하는 시민이 무료가입전화에 부재중 통화만 남겨놓으면 당직자들이 전화해 입당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대대적인 당원 확대 캠페인을 벌였다.
야당인 국민회의당(INC)은 이같은 당원 확대 캠페인에 대해 "일종의 사기"라고 비판했다.
아비셰크 마누 싱비 INC 대변인은 "버튼만 눌러 1주일에 당원 1천만명을 확보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비극"이라며 "그런 당원이 당에 무슨 헌신을 하겠는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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