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
북한 김영남, 반둥회의 참석차 자카르타 도착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성철 통신원 =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일명 반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전 인니 국영 가루다항공 GA891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출발, 오후 1시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곧 김 위원장 일행은 인도네시아 군·경으로 구성된 보안요원과 9대의 호위 차량의 삼엄한 경호에 둘러싸인 가운데 이동해 숙소인 자카르타 인터콘티넨털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번 정상회의에 우리 정부에서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중국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참석함에 따라 남북 또는 북중간 접촉 여부가 주목된다.
비동맹운동의 시발점이 된 반둥회의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오는 22∼24일 인니 수도 자카르타와 서부 자바주의 주도 반둥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