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당뇨병 신경병증치료제' 미국서 임상3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1 15: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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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당뇨병 신경병증치료제' 미국서 임상3상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바이로메드[084990](대표 김용수)는 자체 개발 중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VM202-DPN)'의 임상 3상시험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높은 혈당 때문에 족부 신경이 손상되거나 비정상적으로 기능할 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칼로 찌르거나 전기적 충격이 오는 것 같은 극도의 통증이 대표적이다.

회사 측은 신약개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 승인을 받은 것은 한국 바이오 신약으로는 최초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임상3상 대상 환자는 총 477명이다. 바이로메드는 성공적 임상을 위해 다국적 제약회사와 파트너십도 고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VM202-DPN를 주사하면 투여부위에서 혈관생성과 신경성장을 유도하는 HGF 단백질이 생산돼 손상된 미세혈관망과 신경세포의 재생을 유도한다"면서 "이렇게 만들어진 HGF 단백질이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들의 극심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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