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무르시 권좌서 쫓겨나 첫 실형까지 주요일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1 18: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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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무르시 권좌서 쫓겨나 첫 실형까지 주요일지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역사상 첫 자유 경선을 거쳐 대통령으로 선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시위대 불법 구금과 고문 혐의 등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이는 무르시가 2013년 7월 이집트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처음 나온 실형 선고다.

다음은 2013년 6월 무르시 정권 축출의 도화선이 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 발생부터 첫 실형 선고가 나오기까지 주요 일지.



◇2013년

▲6.30 = 무르시 취임 1주년을 맞아 수백만명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 개최. 시위대가 무슬림형제단 본부 습격 과정에서 8명 사망

▲7.3 = 군부, 무르시 정권 축출 공식 발표…무슬림형제단, 무르시 복권 시위 시작

▲7.4 = 아들리 만수르 헌재 소장, 임시 대통령에 취임

▲8.14 = 군경, 카이로 라바광장과 나흐다광장 시위대 해산 작전 돌입…수백~1천500명 사망

▲8.20 = 무슬림형제단 의장 무함마드 바디에 체포

▲9.23 = 법원, 무슬림형제단 활동 전면 금지…자산 몰수

▲11.4 = 무르시, 살인 교사·폭력 선동 혐의로 첫 재판

▲12.25 = 과도정부,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단체'로 공식 지정



◇2014년

▲1.14~15 = 군부 권한 확대한 새 헌법 개정안 국민투표 시행

▲1.18 = 새 헌법 국민투표 통과 발표

▲4.28 = 법원, 무슬림형제단 의장 등 무르시 지지자 683명에 사형 선고

▲6.3 = 엘시시 전 국방장관 대통령 당선 확정 공식 발표

▲6.5 = 무르시, 옥중서 엘시시 대통령 당선 불인정

▲7.2 = 법원, 마약소지 혐의 무르시 막내아들에 징역 1년 선고



◇2015년

▲2.15 = 무르시, 국가기밀 누설 혐의 재판 개시

▲3.7 = 무르시 지지자 첫 사형 집행

▲4.21= 법원, 무르시에 징역 20년 선고…실각 후 첫 실형

▲5.16= 무르시, 기밀 누설·탈옥 혐의로 또다른 선고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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