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어벤져스2 개봉 앞두고 기대감에 '들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개봉을 하루 앞두고 23일 온라인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영화는 일부 장면을 서울에서 촬영하고 한국 배우 수현을 캐스팅해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지난 16일에는 조스 웨던 감독과 주연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등이 내한하면서 관심이 고조되기도 했다. 예매 점유율은 이미 90%를 훌쩍 넘었고 영화계 안팎에서는 '어벤져스2'의 '1천만 영화' 가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D-Day'를 카운트 다운하며 개봉을 기다리는 누리꾼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gira****'는 "남편이 어벤져스 예매했다고 들떠서 영화관에 갔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었다. 입장시간에 갔더니 직원이 '어벤져스 아직 개봉 안 했는데요..'한다. 할 수 없이 다른 영화를 보고 왔다"는 실수담을 적어 22일 현재 60여회 리트윗되며 화제가 됐다.
'Mild****'는 "내일모레면 드디어 어벤져스 개봉! 내일은 일찍 자야겠다"고 설렘을 표현했다.
'miso****'는 "어벤져스2 보려면 전작을 복습해야 한다고 하는데 내일 다 봐야겠다"고 적었고 'MacJ****'은 "내일이면 나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거야. 어벤져스2를 본 사람"이라고 썼다.
사진 기반 SNS 인스타그램에는 어벤져스2 예매 인증샷과 관련 상품 사진이 줄을 이었다.
아이디 'chou****'는 예매내역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IMAX는 티켓 풀리자마자 매진이라서 3D로라도 보려고 얼른 예매했다"고 예매 열풍 체험담을 적었다.
CJ CGV는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영화(어벤져스: 에이지오브울트론 IMAX 등) 티켓을 미리 예매한 후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정가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행위로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공지를 띄우기도 했다.
'stro****'은 열쇠고리 사진과 함께 "이제 어벤져스2 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적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장난감과 티셔츠·문구 등 마케팅 상품의 인기가 치솟고 CJ CGV 등 관련 미디어·엔터주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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