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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연합뉴스) |
"반둥회의 참석 중일 정상, 오늘 오후 회담"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 오후 아시아·아프리카회의(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복수의 중일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번 회담에서 전략적 호혜관계를 발전시킨다는 방침을 확인하고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문제와 관련, 양국 간 우발 충돌을 회피하기 위한 `해상연락 메커니즘'의 조기 운용 개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올여름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를 둘러싼 역사인식 문제와 일본이 참가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아베 총리는 21일 반둥회의 참석 차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에게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중일 정상회담 개최에 의욕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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