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부서 실험용 미사일 추락…"인명피해 없어"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주(州)의 우주기지에서 22일(현지시간) 발사된 실험용 미사일이 발사 직후 추락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한겔스크주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이날 오전 11시 55분(모스크바 시간)께 기지에서 약 8.5km 떨어진 아르한겔스크주의 시골 마을에 추락했다.
정확한 미사일의 종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체 연료를 이용하는 미사일로 전해졌다. 추락 시 폭발이나 화재는 없었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 분야 소식통은 통신에 미사일 연료에 인체에 해로운 성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타스 통신은 사고 미사일이 러시아의 한 방산 업체에서 실험용으로 발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전략미사일군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는 미사일 추락 사고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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