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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미국 대사입니다" (경주=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23일 경북 경주를 찾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관광객들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5.4.23 yongmin@yna.co.kr |
리퍼트 미대사, 이틀간 천년고도 경주 탐색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2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경북 경주를 찾았다.
리퍼트 대사의 경주 방문 주 목적은 한국언론재단과 주한미국대사관이 이날 경주 힐튼호텔에서 공동 주최하는 언론편집인 회의에 참석해 강연을 하기 위한 것이다.
언론편집인회의는 주한미대사관과 한국언론재단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리퍼트 대사는 국내 언론인들에게 미국의 한반도 정책과 대외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미 대사관의 담당 외교관과 통역사 등 4명 그리고 언론인 24명이 참석한다.
리퍼트 대사는 이 회의 참석을 전후로 경주의 곳곳을 방문해 천년 고도의 향기를 느껴보는 행보에 나선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KTX 열차로 신경주역에 도착해 일행과 함께 천마총과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1시간여동안 도보로 둘러본다.
이어 경주시청을 방문해 최양식 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오후에는 포석정, 남산 마애불상군(群), 교촌 한옥마을 등 유적지를 찾은 뒤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언론편집인 회의에 참석한다.
리퍼트 대사는 24일에도 석굴암과 불국사를 둘러본다. 이어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아 학생들을 상대로 '글로벌 DNA와 창조적 인재양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뒤 서울로 갈 예정이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리퍼트 대사가 경주의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잡은 것은한국 문화에 그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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