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뒤 미국인 7명 중 1명은 이민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3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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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뒤 미국인 7명 중 1명은 이민자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미국에서 이민자 비율이 점점 늘어 8년 뒤에는 7명 중 1명이 이민자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수성향 미국 매체인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22일(현지시간) 이민연구센터(CIS)의 통계를 인용, 2023년이면 불법과 합법의 경우를 합친 미국 이민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14.8%로 늘어 5천100만 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30년에는 이민자 수가 5천700만 명(15.8%)으로 증가할 것이며 2060년에 7천800만 명(18.8%)으로 늘어 미국인 5명 중 1명이 이민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CIS는 이민인구가 미국 본토인구보다 4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민인구가 2010∼2050년 미국 인구증가분의 75.5%, 2010∼2060년 증가분의 82%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이민자는 124만 명이며 영주권을 받은 이들은 110만 명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카마로타 CIS 연구책임자는 "(이민인구 급증은) 일자리와 학교교육, 사회기반시설, 환경 등에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면서 "이민자들을 성공적으로 통합하는 (사회의) 능력에도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이민인구의 급증이 2016년 대선에서 주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공화당은 500만 명의 불법이민자 추방을 유예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안에 강력히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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