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약세로 출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3 23: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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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약세로 출발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12포인트(0.31%) 내린 17,983.15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34포인트(0.21%) 떨어진 2,103.6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5포인트(0.24%) 하락한 5,023.0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요 기업의 저조한 실적 발표로 말미암아 투자자들이 투자를 머뭇거리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1분기 주당 순이익이 86센트라고 밝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기대했던 97센트에 크게 못 미쳤다.

매출도 357억 달러로 발표돼 시장의 예상(376억 달러)과는 차이가 있었다.

3M도 주당 순이익이 1.85달러, 매출이 75억7천만 달러라고 공개했다. 시장은 각각 1.92달러, 78억4천만 달러로 예상했다.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데는 달러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기업은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내 놓기도 했다.

캐터필러는 주당 순이익이 1.86달러로 시장 예상(1.35달러)을 크게 넘었으며, 펩시코도 주당 순이익이 83센트로 기대 이상이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9만5천 건으로 전문가들의 예상(29만 건)을 소폭 넘었다.

7주 연속 30만 건을 넘지 않아 노동시장의 호조는 이어졌지만, 3주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6센트(1.00%) 오른 배럴당 56.7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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