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마감…WTI 57.74달러로 올해 최고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4 04: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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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마감…WTI 57.74달러로 올해 최고치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8달러(0.8%) 오른 57.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22달러(3.54%) 상승한 배럴당 64.9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예멘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전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한 공습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이후에도 이틀 연속 공습을 계속했다.

예멘의 산유량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사태와 직접 연계됐다는 점에서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날 유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40달러(0.6%) 오른 1,194.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온 것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했다.

미 노동부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천명 늘어난 29만5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3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1.4% 감소한 연율 48만1천 채(계절 조정치)에 그쳤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측을 크게 밑돈데다 2013년 7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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