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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
미국 민주·공화 의원 25명 "아베, 과거사 직시하라" 연판장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미국 민주·공화당 소속 의원 25명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연판장을 돌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 문제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에드 로이스(민주·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민주·공화당 소속 의원 25명은 이날 "우리는 아베 총리가 역사를 직시하면서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공식으로 재확인하고 인정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연명 서한을 작성했다.
이들 의원의 이 같은 집단행동은 아베 총리의 공식 방미를 이틀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아베 총리의 상·하원 합동연설을 허용한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아베 총리의 방미와 관련해 의원들에게 신중한 언행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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