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 제네바서 세미나 개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4 19: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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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 제네바서 세미나 개최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에서 한국 등 5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가 주최한 '믹타 외교: 현주소와 미래 전망' 세미나에서 주제네바대표부 최석영 대사가 개막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4.24 rhew@yna.co.kr

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 제네바서 세미나 개최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한국 등 5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에서 유엔, 세계은행,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믹타 외교: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회원국 간의 결속과 비회원국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석영 주 제네바대표부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유엔을 비롯하여 수많은 국제기구와 민간단체, 외교사절단이 있는 제네바는 믹타가 스스로 활동을 검증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도시"라며 "이번 세미나는 제네바에서 믹타 를 활성화할 기반을 마련하고 회원국은 물론 비회원국들의 귀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믹타 회원국은 정치, 문화, 지리적으로 매우 다양하지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핵심가치를 공유하며, 다원주의를 추구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경제규모로 세계 12-18위에 드는 믹타 회원국들은 점증하는 지역 분쟁 등 세계의 안정을 해치는 다양한 도전들을 실용적이고 창조적으로 풀어나갈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믹타는 지난 2013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만들어진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가의 비공식 협력체이며 각 회원국의 영어 국가명 첫 글자를 따 이름을 지었다.

세미나에서 알렉산드르 파젤 스위스 유엔 대사는 "믹타는 정치적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다자간 통합을 하는데 훌륭한 DNA를 가졌다"면서 "믹타가 유엔이라는 조직하에서 유익한 통합의 힘을 발휘하는 것을 스위스는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에는 믹타 외부 인사로 샤를롯 와라카울 유엔 유럽본부 정치담당 국장과 세계은행 재해 대책 전문가 대니얼 쿨 등이 참석했고,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의 대사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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