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나스닥 랠리에 상승 마감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오름세로 한 주간 거래를 마쳤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24% 오른 7,070.70으로 마감, 이틀 연속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반등했다.
DAX 지수는 0.74% 오른 11,810.85로, CAC 40 지수는 0.44% 오른 5,201.45로 각각 장을 마쳤다.
HSBC 은행은 이사회가 은행 경영진에 런던 본사의 이전 여부를 공식 검토하라는 요구를 했다는 소식에 2.9% 상승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열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회의체인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찌감치 확산된 가운데 그리스 3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85%포인트 오른 25.71%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는 이틀전 기록한 30% 수준보다는 낮은 것이다.
유로존 시장 지표인 독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0.16%를 나타냈다.
아울러 유로화 가치도 미국 달러화 대비 유로당 1.0829달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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