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프로그램 첫 도입…"문경찻사발축제 즐기세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5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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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DB >>

야간프로그램 첫 도입…"문경찻사발축제 즐기세요"



(문경=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15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5월 1일부터 10일간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조직위원회는 '망댕이가마 불 지피는 사기장의 하루'란 주제로 다양한 체험 행사와 야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조직위는 넓은 축제장을 편안하게 돌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하고 쉼터를 확충했다.

다른 축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수 공연을 많이 줄인 점도 특징이다.

전체 행사는 기획전시, 특별행사, 공연 프로그램, 체험행사, 기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조직위는 매일 10명을 대상으로 찻사발을 만드는 장인인 사기장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문경사기장의 하루'를 마련한다.

참가자는 도자기를 만드는 데 쓰는 흙을 채취해 물레로 빚고 그림을 그린 뒤 유약을 바르는 등 사기장의 일과를 체험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여기에는 티셔츠 값, 점심식사비, 축제장 입장료가 포함돼 있다.

참가 희망자는 미리 조직위에 신청해야 한다.

조직위는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어린이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이벤트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어린이와 청소년 3천원이다.

조직위는 입장권을 사면 축제장에서 쓸 수 있는 2천원 어치의 엽전을 상품권으로 제공해 지역특산품의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문경읍 온천지구에서 '문경 밤 사랑 축제'를 처음으로 연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관광객이 문경에 머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광객은 축제기간에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미자맥주, 오미자와인, 돼지고기구이, 한우꼬치구이 등을 흥겨운 음악과 함께 맛볼 수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올해는 더욱 다양해진 체험프로그램과 축제의 본질인 재미 요소를 많이 추가한 만큼 가족, 친구 등과 함께 방문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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