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음성인식 사업 진출…합작사 설립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가 합작투자사를 설립해 음성인식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컴은 자동 통·번역 세계 1위 업체인 시스트란 인터내셔널과 음성인식 기반 신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투자사 설립 협정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2분기 내 합작투자사를 설립해 각사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결합한 음성인식 기반의 자동통역, 다국어 문서번역, 외국어 교육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컴은 다국어 문서번역기를 한컴오피스에 새롭게 탑재해 영어권은 물론 아랍권, 중남미 등 전 세계 130여개 언어의 번역이 가능한 오피스 버전을 올해 안에 선보인다.
한컴은 앞으로 사물인터넷(IoT)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관계사이자 국내 임베디드 솔루션 1위 기업인 MDS테크놀로지와 웨어러블 형태의 다국어 음성인식 기반 자동통역기 제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 합작투자사는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시스트란 글로벌 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기술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올해 클라우드, 음성인식, 핀테크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시장에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신사업에 역량을 쏟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