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예술의 전당서 다음달 공연…"코미디언 최초"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논버벌 퍼포먼스 그룹인 옹알스가 다음 달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다.
옹알스는 27일 "다음 달 2~1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단독 공연한다"면서 "한국 코미디언 사상 처음으로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2007년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한 코너로 출발한 옹알스는 대사 없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옹알이하는 코흘리개 아이들의 시선으로 코미디를 펼친다.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코미디 한류'를 이끌어 왔으며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문화부문 한류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옹알스는 "예술의 전당에서도 옹알스가 세계 각지에서 인정받는 공연을 펼쳐 온 점을 고려해 공연을 허가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동안 인터뷰에서 언젠가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말해왔는데 꿈이 현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 관람권 예매는 30일부터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옥션 등에서 가능하다.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권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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