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악재에 하락세로 출발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그리스발 악재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46% 오른 7,102.95로 개장했지만 곧장 하락세로 돌아서 개장 30분이 지난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현재 지난 주말보다 0.06% 내린 7,066.3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개장가는 0.6% 오른 11,882.60였지만, 개장 30분이 지난 현재 0.22% 하락한 11,785.0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지수 역시 보합권에서 개장한 이후 낙폭을 키워 0.77% 내린 5,161.58에 거래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지난 24~25일 정례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분할금 협상을 논의했지만 성과가 없었으며,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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