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ICT개발자와 5세대 이동통신 생태계 논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8 0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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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세계 ICT개발자와 5세대 이동통신 생태계 논의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핵심 관계자들이 모여 곧 도래할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국내에서 마련됐다.

SK텔레콤[017670]은 28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5G 시대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5G 관련 첨단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HP, 에릭슨, 인텔, 삼성전자[005930] 등 글로벌 ICT업계 선도 기업의 최고기술경영자와 국내 학계 전문가, 벤처기업, 스타트업 관계자, 개인 개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개회사에서 "5G가 기술의 혁신을 넘어 고객 경험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차별적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과 개발자들이 5G를 통해 사업기회를 발견하고 만들어 고객의 가치로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기조연설에서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ICT 상생 공간인 분당 T오픈랩에 5G 테스트베드를 3분기 안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텔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은 5G 시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사업 전략을 발표했고, 노키아와 퀄컴 등은 5G 시대에 펼쳐질 미래상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도 기어 가상현실(VR) 개발 방향을 발표하고 시연하는 등 5G 시대에 주목받을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에릭슨의 마그누스 에버브링 아시아·태평양 최고기술자(CTO)와 HP의 토머스 세나우저 아시아·태평양 CTO는 각각 오픈 네트워크 플랫폼의 중요성과 5G 시대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 전략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SK텔레콤은 작년 5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학연 공조를 통해 출범한 '5G포럼'의 의장사를 2회 연속 맡고 있다. 작년 10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5G 글로벌 서밋' 현장에서 5G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5G 백서'를 국내 최초로 발간하는 등 5G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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